우아한 여성 브랜드를 만든 코코 샤넬
- 인물사전
- 2023. 9. 11. 01:57
샤넬이 유명한 명품 브랜드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계실 것 입니다. 하지만 이 브랜드가 어떻게 만들어져 왔는지, 어떤 환경이었는지 과거로 돌아가 파악한다면, 이 브랜드가 성공한 이유와 가치를 좀 더 깊이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명품브랜드 샤넬을 만든 코코 샤넬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어린 시절의 역경
1883년 8월 19일, 프랑스의 소뮈르(Saumur)에서 태어난 게브리엘 본주 샤넬은 어린 시절부터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하였습니다. 모친의 사망으로 인해 12세 때 고아원과 수도원에서 보육을 받는 등 어린 시절을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 보냈지만 이 역경은 그녀에게 강인함과 결단력을 길러주었고, 그 이후 그녀의 삶과 경력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어느 날, 샤넬은 모친이 사랑했던 노래를 불러주는 등 노래에 재능을 발휘하게 되었는데, 이를 통해 주점의 가수로서 발을 들여 "코코"라는 애칭은 시골 마을인 물랑에서 바느질을 하는 노동자로 일하면서 얻게 되었습니다.
코코 샤넬 디자이너 되다
앞서 말씀드린 것과같이, 파리로 올라온 코코 샤넬은 가수로서 노래를 부르며 활동하였는데, "코코"라는 예명을 사용하였습니다. 이후 그녀의 디자인과 패션 경력에 큰 의미를 갖게 되는데 모자 디자이너로서 첫 발을 딛은 샤넬은 모자 디자인에 특별한 디자인을 입혀 차별화 된 모자를 만들었으며, 이를 통해 친구의 후원을 받아 1909년에 마르젤브 거리에 모자 가게를 개업하였습니다. 그 후, 1910년 프랑스 파리 깜봉거리에 모자 전문점인 "샤넬 모드"를 개업하여 패션계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코코 샤넬은 모자 디자인을 통해 독특하고 혁신적인 스타일을 선보이며 주목받았고, 모자만으로 시작한 그녀의 패션 커리어는 더욱 확장되어 크게 성장해 나갔습니다.
의류 디자이너 성장
코코 샤넬은 모자 디자이너로서의 성공을 거두기 시작하면서, 의류 디자이너로서의 길을 선택하여 그녀가 디자인한 의상은 코르셋 없이 디자인되어 여성들에게 편안함과 자유로움을 제공하였습니다. 이러한 혁신적인 디자인은 여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점차 샤넬은 패션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1913년에 드뷜에 2호점을 개설하고, 1915년에는 메종 드 꾸뛰르(maison de couture)를 오픈한 샤넬은 새로운 디자인과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소재를 활용하여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며 성공의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는데, 이때부터 샤넬의 옷은 전통적인 스타일에서 벗어나 현대적이고 실용적인 요소를 강조하며 여성들에게 사랑받았습니다.
향수와 주얼리 디자이너로의 확장
코코 샤넬은 패션 뿐만 아니라 향수와 주얼리 디자인 분야에서도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1921년에는 향을 조합하여 화장품, 치약, 향수등을 만드는 직업인 조향사 에른스트 보와 협업하여 샤넬의 첫 향수인 "No.5"를 발표하였고, 이는 향수 역사상 가장 아이코닉한 향수 중 하나로 꼽히며 여성들에게 사랑받았습니다. 또한, 주얼리 분야에서도 보석과 같은 악세사리를 사용한 디자인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나치 스파이 활동과 말년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프랑스가 독일에 점령당하자, 코코 샤넬은 나치 독일과 협력하면서 독일 장교와 사귀는 관계를 맺게 되었는데 점차 긴밀한 협력을 하게되어 나치 스파이 활동은 그 후에 비판과 논란을 일으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프랑스군과 연합군이 프랑스를 해방하자, 프랑스를 떠나 애인과 함께 망명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1954년에 스위스 망명 생활을 접고, 파리로 돌아온 샤넬은 다시 패션계로의 복귀를 시도했으며, 그녀의 스타일과 디자인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습니다. 샤넬은 참신한 디자인과 편한 여성복을 디자인하여 많은 업적을 남겼지만 이러한 업적 역시 나치 스파이 논란과 함께 이어지며 "코코 샤넬"이라는 이름은 패션계에서 영원한 전설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연도별로 보는 코코 샤넬의 생애
1883년 - 어린 시절의 역경
- 1883년 8월 19일에 프랑스 소뮈르에서 태어남
- 12세 때 모친 사망으로 인해 보육원과 수도원에서 어린 시절을 보냄
- 수도원을 빠져나와 주점에서 가수로 활동을 시작
- 노래가사에 "코코"라는 자신의 예명을 붙여 사용
1909년 - 모자 가게 개업
- 파리로 올라와 모자 디자이너로 활동을 시작
- 1909년에 마르젤브 거리에 모자 가게를 개업
1910년 - 의류 디자이너로의 성장
- 1910년에 파리의 캉봉 거리에 "샤넬 모드"라는 모자 전문점 개업
- 의류 디자이너로서의 경력이 시작됨
- 코르셋 없이 디자인된 여성복으로 편안함과 자유로움 강조
1913년 - 본점 확장과 세계대전
- 1913년에 드뷜에 2호점을 개설
- 제1차 세계대전 발발
1921년 - 향수와 주얼리 디자이너로의 확장
- 1921년, 첫 향수인 No.5 발표
- 주얼리 분야에서 모조 보석을 사용한 디자인 선보임
1934년 - 노동자 파업과 일시 은퇴
- 1934년에 노동자 파업 발생
- 샤넬은 사업을 접기로 결정하고 일시 은퇴
1954년 - 망명 생활과 복귀
- 스위스 망명 생활을 접고 파리로 돌아옴
- 패션계로의 복귀 시도
1971년 - 샤넬의 사망
- 1971년, 파리 릿츠 호텔에서 콜렉션을 준비하던 샤넬은 88세로 사망
- 망명으로 인해 스위스의 로잔에 매장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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