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자치권의 상징 달라이 라마
- 인물사전
- 2023. 9. 12. 03:33
비폭력 그리고 티베트 자치권의 상징인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의 승려이며 정치적으로도 많은 존경을 받고있는 인물 중 하나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달라이 라마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달라이 라마의 기원
달라이 라마라는 이름은 1642년 티베트의 주권자가 된 데이픈사 주지의 역대 전생자에게 주어진 칭호 티베트 민간 신앙에서 유래하였으며, 민간에서 달라이 라마를 교화주(사람들을 올바른 방향으로 가르침을 주는 신적인 존재)라고 믿고있으며관음보살의 화신으로 믿어져 이전 생에는 티베트의 보살로 활동했다고 전해집니다.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 불교 겔룩파의 정신적 지도자로 17세기 5대 달라이 라마부터 시작하여, 그의 역할은 티베트의 정치와 종교를 대표하는 것으로 넘어갔습니다. 그는 종파를 초월하여 티베트의 통일을 상징하고 다양한 종교 그룹과 지역 그룹을 하나로 모이도록 끝까지 노력하였습니다.
달라이 라마의 업적
1950년 여름, 중국군은 무력으로 티베트를 점령하였고, 이에 달라이 라마(텐진 갸초)는 중국의 '화평해방'을 받아들였으며, 1951년에는 티베트 협정에 조인하며 중국 정부의 주석과 대표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1959년 3월, 티베트에서 반(反)중국 반란이 일어나 수많은 티베트인들이 학살되고 불교사원이 파괴되는 사태가 발생하자 달라이 라마는 인도로 망명하게 하여 티베트 망명정부를 세우고 티베트의 독립을 위해 국제사회에서 인권과 자치권을 존중하라는 결의안을 채택하도록 노력하였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의 독립을 위해 비폭력주의를 고수하였고, 세계인권단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는데 그 결과로 1989년에는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였으며, 루즈벨트 자유상(1994)과 세계안보평화상(1994)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도 티베트의 독립운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에서 현재 14대 달라이 라마가 티베트의 평화를 지킬 수 있도록 지지와 응원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14대 달라이 라마인 땐진 갸초는 중국의 티베트 점령에 반대하여 인도로 망명한 후, 전 세계를 돌며 불교의 가르침을 전파하고 티베트의 독립을 촉구하고 있으며, 그의 이야기는 인내, 동정심,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로, 세계적으로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달라이 라마와 판첸 라마
판첸 라마 역시 티베트 불교의 중요한 인물로, 달라이 라마와 함께 종교의 2인자 자리에 있는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데 최근 들어서 판첸 라마가 중국 정부와 가까워짐에 따라 두 라마 간의 관계가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두 라마는 서로 다른 위치에서 대립하고 있으며, 복잡한 티베트 불교의 현 상황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정치적 지위
역사적으로 달라이 라마는 1642년부터 1705년까지, 그리고 1750년부터 1950년대까지 라사의 티벳 정부를 주도했습니다. 이러한 기간 동안 티벳 정부는 다양한 외부 권력의 지원을 받았는데, 몽골 왕국의 왕들과 이어 청나라의 황제의 보호를 받아왔지만, 1913년에 티벳은 몽골과 조약을 체결하며 상호 인정과 중국에서의 독립을 선언했지만, 중화민국과 중화인민공화국 모두 이를 거부했습니다.
안타깝게도 달라이 라마는 현재 티베트 정치적인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해오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의 정신적 지도력은 여전히 강력하며, 티베트 불교와 문화의 중요한 상징으로 남아 있기 때문에 그의 영향력은 종교적 경계를 초월하여 티베트와 국제 사회에서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습니다. 달라이 라마의 이야기는 티베트와 티베트 불교의 역사와 미래에 대한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그의 영향력은 티베트의 자치권과 불교의 가르침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서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달라이 라마는 중국 정부에게 티베트가 점령당했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인도로 건너가 망명 정부를 세우고 현재까지 많은 사람들과 국제사회에게 티베트의 자치권을 존중하라는 목소리를 내는 것과 동시에 비 폭력주의를 고수한다는 두가지 이야기는 존경 받을만한 업적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업적으로 노벨 평화상, 루즈벨트 자유상, 세계안보 평화상을 받게 된 점 또한 인상깊었습니다. 달라이 라마가 목소리 내고있는 티베트 자치권 존중이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2023.09.11 - [인물사전] - 우아한 여성 브랜드를 만든 코코 샤넬
2023.09.09 - [인물사전] - 영국의 위대한 영웅 윈스턴 처칠
'인물사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패션계에 한 획을 그은 미우치아 프라다 (0) | 2023.09.13 |
---|---|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준 월트 디즈니 (0) | 2023.09.13 |
우아한 여성 브랜드를 만든 코코 샤넬 (0) | 2023.09.11 |
영국의 위대한 영웅 윈스턴 처칠 (0) | 2023.09.09 |
인간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본 찰스 다윈 (0) | 2023.09.07 |